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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프로세스이코노미

이번에서는, 2021년에 처음 출간되었고 2022년에 국내에 한국어 번역본이 발간된 프로세스 이코노미(Process Economy)라는 책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마케터에게 가장 큰 관심과 고민은 언제나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라는 이슈이다.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달하고 기업간 기술의 격차가 줄어들어, 제품이나 서비스의 본질적인 기능에서 차별화는 이미 쉽지 않다. 특히 디지털 기술이 상용화된 요즈음에는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순식간에 관련 정보가 퍼져 나가고 그리 머지않아 유사한 제품이 시장에 등장한다. 신제품의 특성을 강조하면서 신제품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간이 계속 짧아지고 있기 때문에,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 즉 최종 결과물로 차별화하기는 향후 더 어려워질 것이다. 기업은 최종 결과물에 대한 가치를 금전적 가치와 교환해서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다. 하지만 완제품이나 완성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프로세스(과정)의 가치를 판매하는 전략이 이미 널리 퍼져가고 있다. 완제품이 아니라 프로세스의 가치로 차별화하고 프로세스의 가치를 판매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러한 경제 구조를 프로세스 이코노미라고 부른다. 이러한 개념을 처음 생각해낸 사람은, 일본에서 라이브 방송 포제로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켄스 대표이다.

아웃풋을 직접 팔거나 아웃풋을 광고하거나 홍보하여 판매 수익을 얻는 것을 아웃풋 이코노미(Output Economy)라고 한다면, 완제품이 아니라 완제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의 가치를 팔아서 돈을 버는 개념을 프로세스 이코노미(Process Economy)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아웃풋 이코노미에서 프로세스 이코노미로 전환되고 있는 것일까? 먼저 공유되는 정보가 많고 접근성이 높아졌고, 다양한 기술들이 보편화되어 아웃풋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입소문이 퍼지는 속도가 가속화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품질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경쟁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었다. 새로운 제품이라 하더라도 긍정적 입소문으로 인해 단기간에 엄청난 성과를 창출할 수도 있고, 아무리 오랜 히스토리를 가진 제품도 부정적 입소문이 나면 당장이라고 퇴출될 수 있기 때문에, 살아남은 제품들의 품질 격차는 크지 않을 것이다. 이제 품질보다는 마케팅이나 유통, 브랜딩에 대한 투자가 브랜드나 제품간 격차를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제품의 품질 보다는 품질 이외의 요소, 아웃풋이 만들어지거나 아웃풋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프로세스(과정), 그에 얽힌 스토리가 상대적으로 더 중요해진 것이다. 말하자면 가치가 프로세스에서 창출되고 있는 것이다. 제품을 만드는 프로세스와 그 속에 담겨 진 스토리가 더 중요해 졌다. 즉 제품이나 브랜드가 만들어내는 컨텐츠 또한 가치를 창출하는 도구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보급으로 아웃풋과는 별개로 프로세스만으로도 돈을 버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은 그 자체가 강력한 컨텐츠이기 때문이다. 모바일 채팅 앱이 유망한 산업으로 떠오르고 실시간 개인 방송이 높은 인기를 누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소비자들은 라이브 방송처럼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프로세스를 보기만 해도 나와 컨텐츠 제공자를 연결한 듯한 느낌을 받고, 그 사람과 대화까지 주고받으면서 기꺼이 팬이 된다. 일부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 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도 자신의 일이나 서비스, 혹은 상품을 홍보한다. 스스로 정보나 컨텐츠의 발신자가 되는 것이다.

프로세스 이코노미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이다. 먼저 아웃풋이 완성되기 전부터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음악을 만드는 사람은 음악이 완성되어 판매될 때까지, 영화를 만드는 사람은 영화가 완성되어 판매될 때까지 판매해서 수익을 얻을 수 없다. 아웃풋이 만들어져 판매될 때까지는 무보수로 일하는 것이다. 게다가 아웃풋이 팔릴지 안 팔릴지도 불투명하다. 하지만 프로세스 이코노미는 프로세스 단계에서부터 돈을 벌 수 있어 안정된 생활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여 그들의 지원을 받거나 선투자를 받을 수도 있다. 두 번째는,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크리에이터나 혁신적인 창조자들은 혼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서 고립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프로세스를 보여주거나 라이브 방송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반응을 들을 수 있다면 작업자의 외로움을 해소하거나 품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세 번째는, 충성도가 높은 팬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세스 단계부터 알고 있기 때문에 단발성으로 소비하고 잊어버리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응원해주는 팬이 되기 때문이다.

소셜 미디어가 보급되면서 정보와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일부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도 콘텐츠 제작자이자 공급자가 되어 자신의 일이나 서비스, 혹은 상품을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그 과정에서 팬덤이 형성되거나 열정적인 커뮤니티가 만들어져 육성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처럼 디지털로 변화된 마케팅 환경에서는 프로세스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고 프로세스 이코노미의 개념을 다양한 측면이서 이해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오바라 가즈히로가 지은 프로세스 이코노미를 추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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